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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통화가 되었는데... ..

NeoJ 2005. 2. 8. 00:08

겨우 통화가 되었는데...

 

내 목소리는 안들리나보다. 게다가 전화 받자마자 끊긴다. ㅠ.ㅠ

이글을 누가 보면 버럭 하겠지? ^^;

 

여보세요~ 하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어디 아픈가 보다.

 

어떻하지.... 어떻하나....

후~~ 여보세요. 하는 목소리만 들었어두 조금은 안심이 된다.

조금은...

몇번의 문자가 왔다.

잘못온 것이다.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모른다.

내겐 조금 아프다는 문자가 왔지만,

동생에게 보낼 문자 내용을 봐서는 역시 많이 아픈가보다.

눈이 잘 안보이나 보다. 안경 몇일전에 다리 부러졌다구 했는데...

부산와서 나랑 렌즈 사러가기루 했는데...

 

제주 대학교 병원에 전화를 했다.

입원환자 체크해 볼려구. 그런데 없다고 한다.

 

검색에서 제주 병원을 검색했더니...

너무 많다. 개인병원부터 시작해서...

 

집은 집 근처 밖에 모르는데...

문자를 계속 보내어봐두 응답이 없다.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일단 제주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을 했다.

어디에 있는지만 안다면 좋으련만...

내가 갈텐데... 내가 잠시라도 있어줄텐데...

지금의 나는 위로도 되어주질 못한다.

 

어떻하나...

빨리 날이 밝았으면 좋겠다.

다른 분들께 쪽지를 띄웠지만, 언제 볼지도 모르겠구.

허-----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 내마음은 아무도 모를것이다.

알아줄 필요도 없구.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 허락도 없이 왜 아픈것이니...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데...

 

어디에 있는지두 알려주지 않으면서...

정말 어떻해야 하나. 무작정 가두 별수도 없지만...

갑갑해서 미칠지경이라는 말이 딱 맞는 순간이다.

 

빨리 빨리 날이 밝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내겐 설날의 의미는 잠시 접어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