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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광화문에 갈 일이 있었다.
혹시나 카메라를 주섬주섬 챙겨갔었는데,
어둠이 드리우는 것을 보고선 슬며시 나도 모르게 미소가 드리워진다.
낮에 동아일보 앞을 지나가면서 루미나리에가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시청 앞, 신세계 앞, 광화문 동아일보 옆엔 밤에만 피어나는 꽃들이 있다.
아직 5D가 손에 익지 않기도 하구,
너무 많은 인파에 이리저리 밀리면서 대충 찍은 사진들
낮엔 별루 사람도 없더니 대로가 꽉 막힐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사진은 맘에 안들지만, 그냥 삭제하긴 아까워서 포스팅~!
글을 보는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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